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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160604-160605 뽀미와 찌부와 가평 애견펜션으로!!

몇년 전에 뽀미 데리고 애견펜션 간적이 있었는데 친구님이 보고 "나+찌부(친구네 멍뭉이)"도 델고가!!! 라고 해서 

이번 3연휴를 맞아 애견펜션에 가기로 했다 ㅋㅋ 그때 갔을 때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됬다

게다가 그때는 가을이어서 물이 추워서 수영장 제대로 이용을 못했는데 지금은 날도 따뜻하고 여름이니까!!



여행의 시작은 장보기 부터!!

나 & 친구 2명이 가는데 이 정도 장은 봐줘야 정상 아닌가요??

바베큐 고기, 같이 마실 음료, 후식 과일 밖에 없지 말입니다

먹을것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개님들 밥이랑 간식도 챙기고, 가서 놀 놋북과 딥디와 블레와 만화책도 챙겨놓고 담날 아침에 만나서 일찍 가기로 했다


근데 전날 만나서 열심히 사놓고! 저렇게 사놓고!

출발 당일이 되서 버섯을 빼먹은걸 알았다...ㅋㅋㅋ



그래서 가는길에 있는 백화점에 버섯을 사러 고고!!

들린김에 가면서 마실 커피도 사고~

돌아오니 우리 뽀미가 저렇게 기대고 나를 열심히 기다렸다고!! 오구오구 ㅠㅠ


버섯까지 완벽하게 싣고! 드디어 출발 ㅋㅋ

삼연휴의 시작이라 차가 밀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엄청나게 밀리진 않았던것 같다

네비가 안내해 주는 덜 밀리는 길을 따라서 달리고 달리다 보니 점심시간이 됬는데

출발하면서는 가다가 휴게소 보이면 들려서 점심 대충 먹고 펜션가자~ 이런 계획이었으나..

어째 아무리 달려서 휴게소가 보이질 않고..ㅠ 음식점들은 몇몇 보이는데 개님들을 데리고 들어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차에 두자니 괜히 불안하고 어째야 하나 이러다가 점심 못먹고 그냥 펜션가서 대충 때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열심히 좌우 살피며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애.견.카.페!!!!!! 두둥!!!!!!!

- 야야! 저기 애견카페래!!!

- 헐 야 저기 고고고고고

-가면 뭐라도 먹을거 있지 않을까? 하는거겠지? 

-응 뭐라도 있을거임 일단 고고고

그래서 급 발견한 애견펜션으로 급 들어갔다 ㅋㅋ



카페 같은 곳을 생각해서 그냥 토스트 같은거나 커피 정도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밥종류도 있었다!! 나와 친구님의 올라가는 광대~ㅋㅋ

도로 옆에 외진곳에 있는 애견카페이기도 하고 연휴라서 안하는건 아닌가 불안했었는데

우리 말고도 다른 손님들도 있었고 놀러온 개님들, 애견카페에서 키우는 개님들도 엄청 많았다

유기견 센터 같은데서 데려와서 돌보는 개님들도 있다고 했다 좋으신 분들!

개님들하고 놀라고 밑에 풀어놓고 개님들 공간에도 넣어놨더니 다른 개님들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ㅋㅋㅋㅋ 뽀미가 도망다니는 드문 광경을 보았다 ㅋㅋㅋ

평소에는 반대인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흥분해서 침도 막 흘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뽀미랑 찌부 노는 것도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쉬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두시가 넘어서 다시 애견펜션 스위트몽으로 출발!

사실 애견펜션이랑 애견카페가 차로는 그리 멀지 않아서 의외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산길이라서 좀 구불 거리긴 했지만..ㅋ



도착해서 방 안내 받고 짐 내려 놓고 대충 사용 설명 듣고 

바로 찌부랑 뽀미 데리구 마당이랑 수영장으로 고고!

개님 구명 조끼 착용 시키고 수영도 시켜 봤는데 뽀미는 바닥에 발이 안닿는 느낌이 싫은 것 같다 얼릉 자길 꺼내라며 ㅋㅋ

지금 보니 구명조끼 잘못 착용 시킨듯..ㅋ



물놀이 했더니 털이 젖어서 ㅋㅋㅋㅋ





튜브가 마침 비엇길래 한번 태워봤는데 ㅋㅋ 어리둥절 ㅋㅋㅋ



뽀미가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 제대로 된 사진이 많지 않..다....ㅠㅠ



신나게 놀고 나서 힘들었는지 올려달라 떼쓰는 중 ㅋㅋ



나 좀.. 올려.. 다오... 아련아련......


예전에 들렀을 땐 없었는데 이번에 스위트몽에 다시 예약 할때 보니 사람과 멍멍이가 동반 입수 가능한 온수스파풀이 있었다!

한팀에 한시간 사전 예약제!

안에서 입을 수영복도 다 빌려 주고 마실 음료수도 제공해주고

수영복은 사이즈별로 다 준비되어 있는데 주인아저씨가 알아서 사이즈 준비해주셨다~

온수스파풀이 아에 따로 공간이 있어서 옷갈아 입는 곳하고 샤워시설도 안에 따로 있고

스파풀 옆에는 자그맣게 강아지랑 같이 즐길 수 있는 사우나도 있었다 ㅋㅋㅋㅋ



안에 들어가니 사이즈별로 준비되어 있던 개쉬가드!! ㅋㅋㅋㅋㅋ

나도 없는데!!! 개쉬가드라니!!!!

스파풀이 온수풀과 미지근한 중탕 풀 2개가 있어서 왔다갔따 하면서 놀기도 편하고 

버튼 누르면 물 거품 낼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앉아 있으니 편안하니 기분 좋았다 ㅋㅋ

찌부는 수영도 잘하고 잘 놀았는데 뽀미는 나한테서 떨어지려 하질 않아서 계속 앉고 놀았다~ 그래도 나중에는 적응해서 수영도 조금 했지만 ㅎㅎ



하루종일 잔디밭에서 뒹굴고 놀아서 저녁에 방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 시키고 털말리는 중!!



그리고 저녁에는 바~~~~~베~~~~~큐!!!!!!!!!!!!!

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이날의 스펙!

넘나 옳은 것!!



야외에서 개님들과 같이 고기랑 맥주 마시면서 놋북으로 덕질까지 하니

이게 천국 아닙니까?????



고기 먹다가 잠깐 부족한게 잇어서 가지러 갔는데 밤에 이렇게 불켜놔서 너무 이뻤다~



고기도 먹었겟다 열심히 놀았겠다 ㅋㅋ 기절한 뽀미 ㅋㅋㅋㅋㅋ



담날 아침 산책~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갈까? 했더니 뽀미가 문 바로 앞에 앉아서 벅벅 긁으며 빨리 문 열라고 해서 ㅋㅋㅋ 

평소엔 산책을 잘 못하는데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나게 놀 수 있는곳에 왔으니

애들이 넘나 신나하는게 보여서 뿌듯했다

1박만 예약했는데 2박 다 할걸 그랬다 싶었다 ㅠㅠ



아침산책 나갔다가 마주친 애견펜션의 페키니즈 ㅋㅋㅋㅋㅋㅋ



애견펜션집에서 키우는 말티즈 ㅋㅋㅋㅋ

얘네 진짜 이쁘게 잘 키운거 같다 우리 뽀미는 털 저렇게 자르면 하루만에 다 뭉치....ㅠㅠ



산책 나와서 신나는데.. 눈이 너무 부신.. 뽀미..



눈이.. 부시..구나..... 아련아련....



1박이라 체크아웃이 오전 11시여서 슬금슬금 짐싸면서 왔다갔다 했는데 

그 사이에도 열심히 산책 중이신 뽀미 ㅋㅋ

꽃도 한번 참견 해보고 ㅋㅋ



잔디도 신나게 뛰어 다니고 ㅋㅋ



더워서 지쳐서 그늘에서도 쉬고 ㅋㅋ





넘나 신난 것!!!



뽀미는 집밖에 나가면 항상 신나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까지 신나하는건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서 조만간 올해 안에 한번더 와야겟다


그냥 집에 가긴 아쉬운거 같아서 어디 갈까 하다가

남이섬에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해서 지난번 처럼 남이섬으로 고고!!


....와 근데 차가..와...와.. 차들이...와..........

진짜 연휴에 다들 남이섬만 가나 싶을 정도로....도로가 잇는데 왜 가질 않니...........ㅠㅠㅠㅠㅠㅠ



도착하자마자 지쳐서 먹은 닭갈비..

맛집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개님이 같이 있을 만한 야외 테이블과 그늘이 있느냐 하는 것..

하필이면 이날 날씨도 30도가 넘어서 ㄷㄷㄷㄷㄷㄷ


닭갈비 먹고 막국수 먹고 인파에 휩쓸려서 배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가고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다시 돌아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도 지치고 친구도 지치고 멍뭉이들 사진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인데..

왜 또 가지를 않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님들은 지쳐서 옆에 친구님 품에 안겨 코골면서 잘도 자고 ㅋㅋㅋㅋ

정말 연휴에는.. 왜 다들 새벽이나 오밤중에 이동하는지 너무나 잘 알았다.. 낮에는 정말.. 휴.. 절레절레..



그래도 개님들이 너무 신나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ㅋㅋ 올해안에 꼭 다시 가야지!

그리고 뽀미느 다음날 아침까지 기절하듯 잠들었다고 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