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25 소란 콘서트 월드투어!!!

소란 노래에 빠진지는 일년 정도 밖에 안됬는데 마침 12월에 그것도 휴일에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티켓 오픈날에 바로 예매했다

노래가 맘에 들어서 자주 듣는데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니 이건 무조건 가야하는 것!

티켓팅 때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었는데 취소표를 잡으면서 신분상승에도 성공했다 ㅎㅎ 

콘서트 보러 가는길에 바람도 불고 추웠는데 소란 노래 들으면서 콘서트장으로 가니 너무 기대되고 텐션도 올라가고 넘 신났다 ㅋㅋ

콘서트장에 들어서니 요래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ㅋㅋ

일단 티켓부터 바로 수령! 티켓 넘 귀엽!!

콘서트장 들어가니 콘서트 굿즈인 귀여운 머그컵이랑 소란 앨범들을 파는 곳이 있었다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가방도 작아서 나중에 콘 끝나고 다시 봐야지 했는데 결국 까먹고 그냥.. 나왓....ㅎㅎ ㅠ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어디 카페 같은데라도 앉아 있으려고 했는데 가는길에도 아무것도 없고 

콘서트장 안에 잇는 카페는 이미 만석이고 ㅠㅠ 그나마 앉아 있을 만한 곳도 없고 ㅠㅠ 

한시간 동안 앉을 곳만 찾아 헤매다가 그냥 들어갔다 ㅠㅠㅎㅎ

자리 넘나 좋은것! 넘나 가까운것! 신분상승 제대로 성공!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생각보다 아늑하고 무대가 가까워서 또 텐션 업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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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 타이틀 월드투어에 맞게 오프닝도 화려 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이 있는 이곳은 마포 아트센터 가 아니라 마포 스타디움!! 인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틀 대로 월드 투어는 확실히 할건데 다음 국가는 '미정' 인걸로 ㅋㅋㅋㅋㅋㅋㅋ

월드스타의 면모를 이미 갖춘 ㅋㅋㅋㅋㅋㅋㅋ 밴드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팬들도 월드스타의 팬에 맞는 면모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ㅋㅋㅋ 호응도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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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 내가 라이브로 듣고 싶었떤 가을목이랑 your love,  프린스 들어서 너무 좋았다 

넌 행복해 라이브로 들을 때는 듣다보니 몰입해서 좀 울컥했는데 나중에 고영배씨도 노래 부르면서 너무 몰입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ㅎㅎㅎㅎ

이렇게 몰입하면서 무대에서 눈물 흘리는 타입이 아닌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랬다고 하니까

어떤 관객이 '나이!!!!!!' 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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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라이브 커넥션'에서 불렀던 가을이긴 한가봐 를 겨울이긴 한가봐 로 개사해서도 불러주고

방송에는 안나와서 넘 궁금했던 후스 베이비 도 라이브로 불러줘서 넘 좋았다!!

이거 노래 후스베이비 진짜 내 취향인데 ㅠㅠ 이거 음원 내주세요 제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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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전 반응 좋았던 일변 '기회비용 메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에 소란의 콘서틀르 선택했기 때문에 가고 싶었지만 포기해야 했떤 수많은 공연에 가고 싶었떤 사람들을 위해 

이때쯤 하는 모든 공연에 메들리를 만들었따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오디, 10cm, 김연우, 싸이 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지오디랑 싸이 노래 부를 때 완전 반응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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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냥 콘서트를 보러 갔을 뿐인데 ㅋㅋㅋ 북유럽 댄스 까지 알려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유럽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아주 돋보이며 사람의 인체 반응에 자연스럽게 맞춘 댄스 ㅋㅋㅋㅋㅋ

마치 마카레나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기분탓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일어나서 춤추며서 같이 하는 노래가 있어서 노래 들으면서 했는데 ㅋㅋㅋㅋ 중간에 하이파이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앞뒤옆 초면인 분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 후반에는 일어나서 계속 북유럽 댄스 ㅋㅋㅋㅋㅋ 도 하고 ㅋㅋ 

마치 스탠딩공연 처럼 계속 점프도 하고 소리도 지르면서 놀았는데 스트레스 풀리고 넘넘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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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앵콜 때는 your love를 불러줬는데 노래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반주도 없이 마이크도 없이 그냥 말그래도 생으로 불러줬다

근데 그게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기도 하고 이날 공연에서 가장 못잊을 장면일 거 같다

앞으로  your love 들을 때 마다 계속해서 생각날 거 같다

기대만큼 재밌었고 너무 즐거웠던 소란 콘서트가 끝이났다

사진 잘 찍고 싶었는데 ㅠㅠ 

다들 수고했어요 넘넘 즐거웠어요!!

나오고 보니 공연이 두시간반이나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기분 상으로는 두시간 좀 안되게 한거 처럼 시간이 금방 갔는데 ㅠㅠ

콘서트 나오는 길에 뭔갈 나눠 주길래 받았떠니 귤을 줬다 ㅋㅋㅋ 그리고 깨알같이 붙어 있는 월드투어 스티커 ㅋㅋㅋㅋ

콘서트 끝나고 나온는 길에 귤이라니 뭔가 신선하다!

저 스티커 떼기 싫어서 집까지 가져와서 스티커는 다른 곳에 붙여두고 귤 먹었땅ㅎㅎ

콘 끝나고 돌아도는 길에는 역시 치맥! 

공연도 보고 치맥도 먹고 완벽한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