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에서 라벤더를 보며 한바퀴 돌다 보니 늦게 들어간 탓인지 어느새 점심시간도 지나있고
슬슬 배가 고프니 라벤더도 눈에 안들어 오고 ㅋㅋ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갔따
점심 먹을 곳은 미리 정해 놨었는데 이 전 북해도의 까페들이 잔뜩 소개 되어 있는 까페북에도 실려있는 걸 봤고
친구님의 '남들말에 의하면 평가가 좋더라~'라는 말에 이끌려 정한 곳이었다~
이름하여 까페 고쉬(Gosh)
후라노 라벤더 팜에서 네비 찍고 가면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까페가 일반 집들 사이에 섞여 있기도 하고 간판이 그리 크지도 않아서 살짝 헤맬 수 있다ㅎㅎ
처음에 이쁜 집이 있길래 저긴가 보다~하고 갔는데 거긴 그냥 이쁘게 생긴 일반집..이었을 뿐이고..ㅎㅎ
다행히 그 맞은편에 있어서 우연찮게 찾긴 찾았다~
나의 배고픔이 반영됬나...사진이 왜이리 흔들렸지;;;
암튼 들어가기전 까페 사진~ 오픈9시 클로즈5시..
도착했을 때는 2시쯤이었는데도 우리 앞에 3팀이나 대기하고 있었으니;;
인기라고 말은 들었고 3연휴이기도 하다만 오후2시에도 사람들이 기다리다니;;
점심시간에 맞춰 왔으면 큰일 날 뻔;;
까페 고쉬의 외견~대기 하는 곳은 까페 안이 아니라 밖에 마당 같은 곳이었다
하필 날도 더워서 그늘도 없는데 여기서 대기하냐며 배고픔에 지쳐 할 말을 잃고...ㅋ
비록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나름 귀엽게 잘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까페 고쉬 내부~!
까페는 은근 컸는데 실내 자리는 사실 그리 많지 않고 밖에 테라스 자리가 주로 사람들이 앉는 자리 인듯 했다
실내는 한 12~14명 앉을 정도 였던 듯.
늦게 갔던 탓에 당연히 이날의 런치 메뉴는 이미 다 팔려서 없고 메뉴 중에 적당히 맛있어 보이는 것들로 결정
메뉴는 주로 샌드위치나 햄, 소세지, 스튜 같은 고기 요리가 있었다
밥메뉴는 없었던 듯.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유명한 건가 생각했는데 메뉴도 메뉴지만 이 곳에서는 커피를 주로 신경 쓴느 듯 했다
들어오면서 봐도 판매용 커피콩들이 많이 있고
메뉴에도 대부분 커피에 대한 설명이 많이 써있었다
이 날 내가 시켰던 BLT 샌드위치와 본언니가 시킨 오픈샌드위치~!
사실 샌드위치라고 해서 서브웨이 같은 그런 샌드위치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은데다가 식빵이 두꺼운데 쫄깃하니 식감도 좋고 베이컨이나 계란도 맛있었다!!
같이 나온 샐러드도 드레싱 맛이 특이했던듯~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참 맛나서 둘이 아무 말 없이 먹었는데 맛있는데 먹기 힘들긴 힘들어...;;ㅋㅋ
칼로 자르다가 나중에는 결국 손으로 빵을 찢고..ㅋㅋ
그리고 같이 나온 아이스커피!!!
그냥 그런 평범한 아이스커피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무슨 커피인지는 몰라도 맛있었다!!
샌드위치도 괜찮았지만 샌드위치 보다 커피가 더 맛있는 것 같다고 계속 얘기했었다~
시간이 더 여유 있으면 무슨 커피인지도 물어보고 커피도 좀 더 보다가 사가고 파는 빵도 맛나 보여서 빵도 사고 싶었는데
더 이상 지체하다간 비에이도 아오이케도 못 볼 것 같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샌드위치랑 맛난 커피를 먹고 만족한 배를 잡고 나왔다 ㅎㅎ
다음으로는 비에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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