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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비에이 근처 명소 아오이케(青い池) : 푸른 연못!

이 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바로 비에이역에서 약 17km정도 떨어져있는 관광 스폿인 아오이케! 푸른연못!

사실 말만 들었을땐 연못이 푸르면 얼마나 푸른가.. 연못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던데.. 따로 갈가 말까 귀찮기도 하고..하면서 망설였었다.

그런데! 실험실 후배가 작년에 갔다왔다면서 사진을 보여주는 순간! 

여긴 가야겠다..비에이 가는 김에 좀 달려서 가야겠다... 보러 가야겠다 결심했다 ㅎㅎ


아오이케는 제법 티비나 관광책자에도 많이 실리고 여기저기서 일부러 오는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의외로 알려져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건 2010년 정도 부터라고 한다 얼마 되지 않은듯

그 전에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던 곳이 어느 사진작가의 사진에 의해 알려졌다고.


같이간 본언니 정보에 의하면 지난 번에 갔을 때는 4~5시쯤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매우 밀려 제법 기다려야했ㄷ고 했다

가는길은 일차선이라 차도도 좁고 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은데 관광객은 많이 몰리니 언제가도 차 밀리는 일은 항상 있다고.

딱 가기 시작한 시간이 4~5시쯤이었기 때문에 차가 밀리면 어쩌나 걱정하면서도 

어차피 가는 길이고 오늘 어딜가나 항상 기다렸으니 이것도 그냥 기다려보지뭐~하면서 해탈한 마음으로 갔는데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차들도 하나도 안밀리고 주차장에 자리도 많아서 한번에 바로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나중에 우리 다다음날에 여길 온 친구 말에 의하면 차라 너무 밀려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ㄷㄷㄷㄷㄷㄷ



푸른하늘 푸른호수!!! 이래서 아오이케!!!

아오이케로 들어가는 길은 흙길이기 때문에 구두 같은걸 신고 갔다가 조금 힘들었다~ 근데 나같은 사람이 나만 있는게 아니었음 ㅎㅎ

주차장쪽도 흙길이라 차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제법 흙먼지가 일기 때문에 손수건을 준비하던지 적어도 차안에서 유리창은 내리지 않는걸로!!


아오이케가 있는 곳으로 오기 바로 전에 인포메이션 센터 같은게 있어서 그곳에서 아오이케 관련 기념품도 살 수 있다. 

우린 딱히 기념품을 사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아오이케를 빨리 보고 싶었으므로 바로 아오이케로 왔다


아오이케는 안에 있는 유황성분 알루미늄 성분이 다른 폭포의 물과 섞이면서 콜로이드를 형성해서 파랗게 보이는 거라고

아오이케 들어가기전 표지판에 써있었다 ㅎㅎ



아오이케는 정말 호수 하나만 있는데 호수 주변을 따라 쭉 나있는 이런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호수 주변을 산책 하는 기분으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된다

 





살짝 저녁 시간쯤이라 관광책에 나오는 것 처럼 그렇게 물이 맑게 파랗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푸른 빛을 내는 호수가 너무 이쁘고 맑은 하늘이 비쳐서 그런지 더 예쁘게 보였다





쭉 걸으면서 너무 예뻐서 게속해서 찍은 사진들

어느 곳을 찍어도 참 이쁘게 나와서 뿌듯~!

아오이케는 그날의 날씨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햇빛이 비추는 양에 따라 조금씩 색이 다르게 보이니까 

그걸 생각해서 시간 맞춰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날의 후라노 라벤더로 시작했던 하루 드라이브는 아오이케로 마무리~!

다음엔 어디로 갈까 고민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