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마실가자!!

후라노로 드라이브!! - 후라노 미치노에키 미나미후라노(南ふらの)

이번주 월요일(21일)은 일본에서 휴일이었기 때문에 

지난 토일월 이렇게 3연휴가 되었다

모처럼의 3연휴이기도 하고 날씨도 괜찮았기 때문에 어딘가에 가고 싶어서 

어디든 나들이 가자고 말을 하다가 마침 라벤더가 피는 시기였기 때문에 후라노를 가기로 급 결정!!


딱 이맘때쯤, 그러니까 7월중후반~8월 초중반정도가 후라노의 라벤더가 만개하는 시기!

특히 7월중후반이 가장 라벤더 보기 좋은 시기로 

북해도 전역, 혹은 일본에서 다들 후라노에 라벤더를 보러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ㅎㅎ


이전까지 후라노는 몇번 갔었지만 항상 라벤더가 만개하기 전 혹은 좀 피고 난 후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기로 골라 갔었기 때문에 

이렇게 라벤더가 활짝 피는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기에, 그것도 3연휴에 가는 것은 처음이었던 듯!

게다가 얼마전 몇번 운전해보니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내가 운전해서 가보기로 맘 먹었다!!


오비히로에서 후라노 까지는 대략 2시간반정도 걸리지만

후라노를 가기 전에 미치노에키(道の駅)인 미나미후라노(南ふらの)가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들려서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미치노에키 미나미후라노는 오비히로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잇는 곳으로 

오비히로와 후라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겠다. 



미치노에키 미나미후라노에 도착!

다른 미치노에키랑은 다르게 관광지인 후라노 가는길에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가서 그런가

미치노에키 치고 제법 크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팔고 있다.

그리고 3연휴라 그런지 아침 9시반쯤 도착했었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었다. 



미나미후라노에서 파는 맛난 것들~

여름이라고 일본 빙수도 팔고 소프트아이스크림도 팔고~북해도산 찐 옥수수도 많이 팔았다~

요즘 옥수수가 너무 땡겨서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그 전날 옥수수를 먹었으므로 참고 패스~!




가장 끝에 자리잡고 있던 카페 베리즈~!

이름에 걸맞게 베리~들을 이용한 메뉴들이 많았다

라즈베리, 카시스, 허스커프등의 베리주스나 베리 스무디, 베리 아이스크림, 베리선데 등등~

작지만 집에서 키울 수 있게 몇몇 다른 종류의 베리 나무가 심어진 화분도 팔고 있었다~

보고 있자니 왜이렇게 먹고 싶던지!!

일단 구경부터 하면서 뭘 먹을지 생각하기로 했다

먹지 않고 그냥 간다는 선택지 따위는 없는 거다 ㅋ






미치노에키 미나미후라노에 활짝 피어 있던 라벤더들~!

미나미후라노에도 작게나마 라벤더 밭이 있어서 활짝 핀 보라색 라벤더를 맘껏 볼 수 있다

역시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기념 촬영~

후라노쪽은 한국사람들도 많이 관광을 가서 그런지 한국 간판도 볼 수 있었다



미치노에키에 들렸으니 스탬프 찍어줘야!!

스탬프랠리 책을 가지고 있는 본언니의 책에 찍은 도장을 찍은 나 ㅋ

미나미후라노에는 특산물센터가 있기 때문에 도장에 커다란 물고기가 있는걸까..하고 생각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도장도 찍고 컨트리사진이 그려진 자석도 사고

안에는 라벤더와 관련한 포푸리나 향수, 오일등의 상품도 팔고 있고

그 외 옥수수등의 특산물이나 푸딩등을 팔고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뭘 먹을까 고민끝에 역시 끌렸던 베리주스를 마시기로 했다~




맛있었던 베리 스무디(왼)와 베리 주스(오)!!

베리 까페 바로 앞에 라벤더 밭이 있기 때문에 라벤더 보면서 마시고 먹기 좋았다

기분좋게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라벤더를 보기 위해 다시 후라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