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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오비히로 근교 드라이브~시카오이 나들이!

날씨 좋은 일요일~

오랜만에 휴일에 점심으로 맛난거 먹으러 외식이나 하자던 약속은

어찌하다보니 근교 드라이브가 되고 

11시에 만나기로 한 약속은 어찌하다보니 11시 40분에 만나게 되었다 ㅋㅋ


느지막히 천천히 운전사 수님이 운전하는대로~ 어딘지 모르고 일단 차를 타고 출발~!





차 타고 가는 길에 보이던 유채꽃밭과 옥수수밭~

너무 이뻐서 가다말고 차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신나게 사진 찍었다~

이때까진 아직 그렇게 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텐션 업업 ㅋㅋ



우리가 이날 향한 곳은 시카오이~!

오비히로에서 차로 한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정말 오비히로 근처라고 할까~ㅋ



시카오이의 미치노에키~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같은 느낌?

음식이나 관광상품 등을 파는데 

우리나라 처럼 우동이나 감자구이 뭐 이런걸 파는건 아니고 보통 주스나 타피오카 같은 음료나 간단한 간식같은 음식을 주로 파는거 같다~ 여름에는 특히 아이스크림을 꼭 팔고!!

그 외 지방 특산물로 만든 선물용 음식이나

정말 지방특산 농산물을 팔기도 한다~ 감자, 옥수수, 양파 등등 ㅋㅋ

기념품을 파는건 물론이고~!



시카오이 컨트리 사인 도장~

미치노에키에는 꼭 그 마을 컨트리사인과 같은 도장을 찍을 수 있어서

저 도장을 다 찍어서 모으는 스탬프랠리 책도 따로 팔고 있다~

이곳저곳의 미치노에키를 다니면서 그 곳의 도장들을 책에 하나하나 찍어서 모으는 거다~

마치 옛날에 빵사서 먹으면 나오는 씰들 책에 하나하나 붙여서 모은느 것처럼 ㅋㅋ

나 같은 귀차니즘 집순이는 절대 안할 일이지만

의외로 주변에 저걸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같이간 본언니도 스탬프책을 가져왔어야 했다며 책에 직접 찍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ㅎㅎ


미치노에키마다 저 컨트리심볼이 박힌 자석도 팔고 있어서 스탬프북말고 자석을 모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같이간 수와 본언니도 모은다며 자석을 사기위해 일부러 미치노에키에 들렸다고 ㅎㅎ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당떨어져가고 다들 텐션도 낮아지고 말이 없어질 무렵 ㅋ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밥집! ㅋㅋ

시카오이 미치노에키에서 차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레스토랑 '컨트리파파'




컨트리파파 내부~

아기자기하게 소품 꾸며놓은것도 이쁘고 

잡화도 조금 놓고 팔고 있는데 나름 귀여운 거 같다~

1시조금 넘어 도착했는데도 앞에 2팀 정도 기다리고 있어서 내부 사진찍으면서 놀았다~

점심시간 맞춰서 왔으면 더 오래 기다렸을 뻔;;;



좀 기다리다 보니 주인 아저씨가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겟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하더니

이렇게 밖이 보이는 창가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여기 아니면 구석자리였는데 일부러 테이블 치우고 안내해주셔서 좀 고마웠다~

아저씨는 어쩐지 컨트리파파라는 가게 이름과 정말 잘어울리는 얼굴로 엄청 환하게 웃어주셨다 ㅎㅎ


가게도 귀엽지만 메뉴도 맛있어 보이는게 정말 많아서 

배가 고파서 빨리 시키고 싶은데도 셋다 고민하느라 혼돈의 카오스 ㅋㅋ

가정식같은 느낌의 농원세트와 고기가 많은 마마세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아저씨에게 농원세트 달라 했떠니 내가 고민하는걸 알았는지

아저씨 : 정말 이걸로 되겠음??

ㅋㅋㅋㅋ

둘 중 뭐가 더 맛있냐는 질문에 

건강식을 먹고 싶으면 농원세트 고기가 좋으면 마마세트를 하라 해서

결국 마지막에 마마세트를 선택했다 ㅋㅋㅋㅋ 



고민하다 시킨 마마세트~

햄버그, 고로케, 새우튀김, 감튀몇개와 샐러드~

여기에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계란국과 밥과 후식 커피도 포함된 세트다~




본 언니가 시킨 까츠 세트와~



수님이 시킨 햄버그 오므라이스~


3개다 정말정말 맛있었음 ㅠㅠ

배고파서 그랬떤걸 감안하더라도 맛있었다~!

내가 시킨 마마세트는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였는데 

배가 고파서..어찌어찌 하다 보니 다 먹음 ㅋㅋㅋ



만족한 배를 부여잡고 밖으로 나와서 까페 주변을 구경했다

까페 바로 앞에 넓은 잔디밭도 있고 이렇게 조랑말? 같은거랑 염소랑 같이 키우고 있는 우리도 있고~



날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컨트리마마옆에는 숙박할 수 있는 코타지 같은 것도 있었다~

코타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걸까~ 궁금하긴 한데 ㅎㅎ

게다가 우리가 늦은 점ㅅ미이었는데도 그 뒤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오는걸 보니 

인기있는 집이긴 한가 보다~ 하긴 밥도 맛있었으니 ㅠㅠㅋ


식사를 햇으면 맛난 디저트를 먹어줘야 인지상정!



밥먹으러 가는길에 수님이 가보고 싶었다던 까페로 고고~

까페가 귀엽고 안에도 귀여운데 

먼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있어서 

장사가 되긴 되는건가 하고 셋이서 걱정을;;;ㅎㅎ

인터넷에 이 까페를 검색햇을 때 나왔던 사진 중에 이 파르페가 맛있어 보여서

난 고민도 안하고 바로 파르페 선택!

이름은 마메파르페! 콩파르페?! ㅋ

팥이 있고 안에도 여러 콩들이 들어있고~

아스크림은 물론이고 마카롱 비스무리한 쿠키도 안에 들어있고~

뭔가 새로운 맛의 파르페였다~ 달긴 한데 그렇게 달지만은 않고 게다가 은근히 배부른 파르페 ㅋ

확실히 다른 까페에서는 먹을 수 없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



본언니의 디저트~!

이름이...뭐였더라;;;

이것도 안에 커스터드 크림 같은게 정말 맛있었음!!



까페를 나와서 배도 부르고 슬금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가는 길에 

나무들이 늘어선 사진찍기 이쁜 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들려서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급 발견한 양떼들~!

양 목장이 급 보여서 차를 세워 구경했다~

은근히 사람들이 오긴 오는 곳인지 나름 전망대 비스무리한 것도 설치되어 있고~

양들도 양을 돌보는 아저씨도 우리가 사진을 찍어도 익숙하다는 듯이 개의치 않으셨다 ㅋ

학교안에서 말같은건 자주 봐도 양은 자주 보이는게 아니니까~

나름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하고~



그리고 양 목장 바로 옆에 있던 나무가 쭉 늘어선 길~

내려서 이쁘다고 생각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가만 보다가 셋다 한 말이..

이거 축대에... 이런 길 있지않아?...;;;

... 생각해 보니 우리 건물 바로 뒤쪽에 있는 그 길과 매우 흡사..;;;

뭐 .. 그래도 재밌게 놀았으니..';;;

학교안에서 사진찍고 점프하고 그러고 놀 수는 없으니 그냥 재밌게 보낸 걸로 만족 하기로 했다..ㅋ



돌아오는 길에 들린 오토후케의 미치노에키

오토후케는 정말정말 말 그래도 오비히로 바로 옆동네!

미치노에키를 들려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야무지게 많이 먹고 야무지게 돌아다니고 야무지게 사진도 찍고 재밌게 보낸 뿌듯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