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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하자스라

약간 아쉬웠던 다크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크나이트라이즈를 보았다!!

아이맥스도 아니고 여기서 조매난 영화관에서 본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갔을 때 아직 할 지 안할지도 모르고 일단 참을 수 없었기에 당장 영화관으로 고고!!


다크나이트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은근 기대감이 있었지만

동시에 배트맨비긴즈는 정말 지루~했기 때문에 너무 기대는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고 봤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 그냥저냥 중박 칠 영화 정도

놀란감독 영화 치고 졸작이라거나 혹은 완전 재미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몰입해서 볼 정도로 재밌거나 완성도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뭐 배트맨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는 느낌으로 볼만한 영화인듯~

보고와서 아쉬운점이 많아서 쓰는 오랜만에 영화 감상평~


스포주의 주저리주저리주의 스압주의 의식의흐름주의



일단 영화보면서 느낀 의문점&불평을 쓰자면

가장 불만 이었던거는 편집!! 편집!!!! 편집!!!!!!!!

도대체 편집은 누가 한것인가!!

다크나이트랑 다른 편집자인 것인가!!

 집중 할만 하면 다른장면으로 휙  할만하면 다른장면으로 툭

보다가 휙~ 보다가 툭~

장면전환은 왜이리 많고 동시다발적 사건 진행은 왜이리 빠른건지

좀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다크나이트 때의 스무스하고 자연스러운 장면전환은 어디로 간건지..



그리고 가장 어이없었던건 야매의사 일명 천재의사의 허리 치료 ㅋㅋㅋㅋㅋㅋㅋ

히밤 그 정도로 허리가 꺾이고 돌아갈 정도면 저건 거의 하반신 마비 아니냐며 ㅋㅋ

게다가 첫 장면에 지팡이로 다니고 무릎연골이 나가고 머리에도 충격에 의한 이상 등등

배트맨 활동 때문에 온갖 잡병이 생겨서 맘 한켠을 찡하게 만들었던 

그 브루스 웨인은 어디로 가고 ㅋㅋ 

전설의야매의사가 온갖 잡병까지 다 고쳐 준건가 ㅋㅋ

갠적으로 감옥씬은 뭔가 알 수 없는 꽁기함이 들었다

마치 비긴즈에서 브루스 웨인이 동양무술을 연마하고 닌자기술을 배우면서 수련할때 느꼈던 그런 꽁기함~?

영어 못하던 할배가 급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면서 

공포어쩌구~자유 어쩌구~ 개똥철학 내뱉을 때부터 또 이런 가르침 패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루스 웨인이 그만큼 고담시를 지키고 싶어하는 정신력이 강했다~던가

정신적 공포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섰다~ 뭐 이런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귀엽게 생각하기로 하긴 했지만

음..역시 딱히 맘에 들지는..ㅋ 굳이 그런 설정이었어야 햇을까..ㅋ



진부했떤 마지막~

초반에 핵 어쩌구 할때부터 마지막이 그렇게 흘러 갈거 같다는 요상한 느낌이 들더라니..결국은..ㅎ

요새 헐리웃 액션은 핵무기가 트렌드인가..

핵무기+바다유기+영웅희생=감동결말

핵무기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배트맨이 비행기 타고 내려왔을 때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라니

결국 그리 질질 끌고 가서 바다로 갈 줄 알았다

마지막은 정말..좀 진부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2% 부족한 스토리 개연성&캐릭터 들!

뭔가 스토리가 개연성이 잇는 듯 없는듯..

캐릭터가 만들어지다 만듯한 깊이감이 있는 듯 없는 듯~

베인은 분명 강한 악역이긴 한데 그냥 그것 뿐인것 같음. 근육근육 나 강함강함 이런 느낌?

원작에서는 배트맨 최고의 적수,악역이라는데...만화책을 본 적이 없으니 뭐라 말은 못하겟지만

솔직히 강한 악역이라는 생각은 들어도 매력적인 악역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음

그냥 보통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그냥 강하기만한 악역 같은 그런 느낌?

확실히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전무후무한 악당중 상악당 레알 미친놈, 존트 매력적 악당이어서

괜히 비교되서 더 그렇게 느껴진거 일 수도 있다

완전 다른 악당이니 비교하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계속 조커가 생각나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ㅠㅠㅠ

게다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톰하디 인걸 알고 봐도 톰하디인지 모르겟어..ㅋ

마스크때문에 표정연기고 나발이고 하나도 안보여..ㅋ 

굳이 톰하디 아니어도 됬지 않을까 싶다 ㅋ 하지만 말투나 억양은 은근 맘에 들었음!

근데 베인도 배트맨도 서로 목소리가 웅웅웅웅 대니 ㅋㅋ 나중에는 뭐라 말하는건지..ㅋㅋ



그리고 인셉션에서 최강몹이었던 마리앙!

제일 개연성 없고 제일 별로 였던 캐릭터였던거 같음

아빠 죽인 배트맨에 관한 복수라고 이해하려고 하고는 있지만

너무 거창하게 포장하는 것은 아닌지 ㅋ 아빠의 의지를 이어받겠다는 의지!

끝에가서 갑툭튀 사실 내가 배후지롱 할때 좀 읭..? 스러웠음

그냥 마리앙이 안나오고 쭉 베인 메인 악당으로 밀고 나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브루스웨인이랑 몇번 만나더니 급 진전되서 둘이 자는거 하며 뭔가 설명이 부족한듯

왜 굳이 둘을 로맨스로 묶었어야 했을까..

게다가 마리앙과 베인이 죽을때는 너무 허무해..ㅠ 

나쎄!완전쎄!존나쎄!!!!!!! 뙇!!!!!! 이러고 배트맨을 마구 바를때는 언제고 

그렇게 한방에 훅 가버리다니..심지어 인상에 남지도 않아..ㅠ

지금 생각해보니 과연 이 여자캐릭이 필요했을까 싶은게..

괜히 과거 얘기 밝히면서 지금까지 존나쎄!! 악당이었던 베인마저 급 순정마초캐릭이 되버렸다..ㅋ




 

그나마 맘에 들었떤건 캣우먼!! 앤헤서웨이 존예..존섹시..ㅠ 

연기도 잘하고.ㅠ 원래 앤헤서웨이 얼빠였떤 지라 캣우먼이 앤헤서웨이라고 했을때 완전 기대했는데

역시나.ㅠㅠ 이풔 이풔.ㅠ 몸메 쩔.ㅠㅠㅠㅠ

하지만 난 캣우먼이 정말 배트맨과 더불어 많은 비중을 차지 할줄 알앗거늘

생각보다 별로 나오지도 않아..배트맨을 도와주긴 하는데 그것도 후반 잠깐..

좀더 많은 활약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쳇.ㅠ

그래도 배트맨과는 잘 어울려서 좋았다~




 

오랜만에 봐서 넘 좋았던 조토끼씨~

토끼씨는 경찰도 잘어울리고~형사도 잘어울리고~ 맘에 드는 캐릭이었다

마치 비긴즈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던 고든청장을 보는거 같은 느낌~ 뭐든지 열심열심~

조금 아쉬웠던 장면은 언제봤다고 대뜸 브루스웨인이 배트맨인걸 알았어요~드립날릴때..ㅋ

그래 뭐 그건..그냥.. 감이 뛰어난거려니..ㅋ

거짓웃음이 나랑 닮았다는둥 서로 배경이 닮았다는둥 그래서 의심했따는둥 주저리주저리 납득할 만한 대사들을 하긴 햇지만 그래도.. 뭔가..그치만 너무 쉽게 들키는거 아니냐능.ㅠ 

그 외 총도 있고 칼도있고 무기도 있으면서 떼거지로 육탄전 벌이는 경찰들이라던지 

조토끼씨가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은근 되는건 하나도 없고..ㅋ 

배트맨은 마지막에 육탄전 벌이는건 돈없어져서 그렇다고 이해하지만

왜 만들어 놓은 무기들을 쓰지를 못하니.. 배트맨의 신비감 어디갔니ㅠ

마지막엔 비행기 타고 사라지면서 너네를 위해 희생해요 신파극..흐음..


이래저래 정말 아쉬운것 투성이!!

너무 아쉽다! 정말정말 너무 아쉽다!!!

뭔가 감독이 벌여놓은것도 수습해야 하고 이래저래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해야하는데 영화를 4시간이나 상영할 수는 없고 

줄이고줄이고줄여서 만들다 보니 이렇게 된 느낌이랄까..

재밌긴 한데...뭔가 부족하다

차라리 4시간 짜리 디비디가 따로 안나오려나..그걸 보면 뭔가 더 납득 할 수 있을려나.ㅠ


너무 아쉬운게 많아서 아쉬운것만 잔뜩 주절주절 써놨지만 확실히 재밌긴 햇음

일단 돈 많이 썼어요 티가 팍팍 나고 

배트맨3부작 시리즈의 완성판이니 깨알같이 뿌려놓은 것들을 깨알같이 전부 마무리 짓는 느낌이어서 좋았고

일단 배트맨 위주 장면이 많은것도 좋았고 마지막에 모두가 영웅이다 하는 메세지도 좋았다

희망은 절망의 한 부분이라는 베인과 달리 희망으로 절망을 이겨내고 일어서는 배트맨의 모습도 좋았다~ 

조금 놀랐떤건 비긴즈에서도 다크나이트에서도 배트맨을 힘들게 몰아가긴 햇지만  이번 핸디캡들은 정말..ㅋ 

첫사랑 죽고, 8년 은거하고,몸상태는 그지에 회사는 안좋아~음모에 휩싸여 나중에 돈도 다 사라져~

심지어 베인이랑 일대일로 떴더니 제대로 발리고 죽기 직전까지 가고~정말 짠하다.ㅠㅠ

가장 좋았떤건 마지막에 조토끼 로빈설!!!

본명 로빈이오 할때 오호라! 무릎을 뙇!!

마지막에 배트맨 기지 동굴 찾아서 들어갈때 우왕!! 이렇게 이어지는거냐! 무릎을 뙇!!

..하지만 이제 놀란감독 배트맨은 없다는게 함정..ㅠㅠㅠ

조토끼씨의 로빈이 보고 싶은뒈.ㅠㅠ엉엉.ㅠㅠㅠㅠ

그 외에 마지막에 살짝 고든청장에게 자기 정체를 알릴 단서를 주고 사라지는 장면도 맘에들고

캣우먼이 사라지고 나서 이런 기분이었군..할때 은근 퐝터짐 ㅋㅋㅋ

배트카가 안나온건 아쉽지만 뱅기는 정말 굳굳굳bbbb

배트맨3부작 마무리 시리즈로서 배트맨을 마무리 짓고 싶은 사람~

큰 스케일의 액션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볼 만한 영화였다~ 


다시한번 느낀 다크나이트는 명작이다!! 조커는 레알이다!!! 

다크나이트라이즈 감상으로 시작해 다크나이트 찬양으로 끝나는 감상문 ㅋ


+) 그나저나 인셉션 출연진 왜케 많아 ㅋㅋ 안그래도 등장인물 많은데 ㅋㅋ 비긴즈부터 나왔던 등장인물들은 제쳐두고 캣우먼 빼고 전부 인셉션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인셉션이야 배트맨 영화야 뭐야 ㅋ 인셉션에 배트맨 끼얹기?ㅋ


+)갠적으로 다크나이트=팀버튼배트맨1>팀버튼배트맨2>>>>>>>다크나이트라이즈≥다크나이트비긴즈

>>>>>>>>>>>>>>>>>>>>>>>>>>>>>>>>>>>>>>그 외 각종 시망 배트맨 영화들-_- 

아직도 배트맨과 로빈을 봤을때의 충격을 잊지 못함..이딴걸 영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