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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하자스라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이제서야 올리는 영화 후기후기~
사실 이 영화를 알게 된건 순전히 벤베니 떄문이었는데
벤베니가 영화에 나온다!→콜린퍼스가 나온다!!→게리 올드만도 나온다!!!→내용보니 재밌어 보인다→예고편 간지 쩐다→이건 봐야한다. 두번봐야한다. 세번봐야한다. 꼭봐야한다 이런 결론 ㅋㅋ
보고나서는 역시나 하앍하앍
보길 잘햇어.ㅠㅠ 으헝헝헝헝ㅎ어허허엏엉.ㅠㅠㅠㅠㅠㅠㅠ


영화에서 간지 쩌는 게리올드만 ㅠㅠㅠ
은퇴 당하지만 조직내부의 이중첩자를 밝혀달라는 임무를 맡고 조직밖에서 은밀히 수사하는 역할
뱃살 늘어진 중년을 연기하기 위해서 케익등을 엄청 쳐묵쳐묵해서 살을 찌웠다고 ㅎ
어쩐지 내 기억속에 게리올드만은 엄청 마른 사람인데
해리포터에 나올때랑 너무 다르게 턱살도 보인다 싶었더니만 ㅎ

팅테솔스에선 역시나 게리올드만의 미친 연기력 확인 할 수 있음
아내가 떠나서 혼자 있는 쓸쓸한 중년의 모습이 넘 안타까운가 하면
수사할때 보이는 날카로운 눈 하며
아내가 바람피는걸 알았을 때 숨도 못쉬는 장면하며 ㄷㄷㄷ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피터를 데리고 와 자기 과거 얘기를 들려줄때 그 표정이란 ㄷㄷ ㅠㅠ

스마일리를 캐스팅 할떄 까지 몇달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난 소설은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게리옹을 보고 나니 게리옹말고는 떠오를 사람이 없을 듯.ㅠ


생각보다 비중이 많아서 넘 좋았던 벤베니~
사실 게리올드만이나 콜린퍼스같은 중요 지위의 인물들이 주로 나오고
벤베니는 가끔 등장하는 심부름꾼 정도 이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비중도 많고 특히 게리옹이랑 둘이 나온느 장면이 나와서 넘 좋았다 ㅎㅎ

벤베니의 피터길럼은 소설보다 좀더 따뜻한 느낌이라고 함
확실히 다른 요원들이랑 달리 수위아저씨와 인사하고
다른 직원들과 농담도 잘하고 인사도 잘 주고 받고~ 잘 웃고~ 부드럽고 따뜻해 보였다
그래서 인지 긴장했을 때나 위기가 닥쳤을때 더 힘들어 하고 위태위태함도 있고
솔직하고 감정적인 부분이 더 보이고 그런 캐릭을 벤베니가 연기해서 더 좋았음 ㅎ
특히 애인과 헤어졌을 때 정말 넘 안타까웠음.ㅠ


스마일리의 개인적인 바램으로 같이 일하게 된 스마일리와 피터
투샷 참 좋다잉~


엄연히 자기 상사인데 자전거 끌고 와도 되냐며 서로 농담 따먹기~

벤베니와 게리옹도 좋지만 역시 콜린퍼스를 빼놓을 수 없음.ㅠㅠ
사실 내 생각만큼 그리 많이 나온거 같진 않지만
나올 떄 마다 의외의 귀욤귀욤을 어필해서 정말 ㅠㅠ


안경 쓴 콜린퍼스 참 좋아하는데.ㅠ
안경을 머리에 올리고 있을때 귀욤
얇은 발목에 빨간 양말 귀욤
자전거 끌고 와서 때릉때릉 울릴때 귀욤
방긋방긋 웃을 떄 귀욤귀욤귀욤귀욤
그러다가 자기 친구 건드리지 말라고 전화 할떈 간지 하앍
콜린퍼스가 나오는 영화를 볼때 마다 콜린퍼스의 매력 백개는 발견하는거 같다

빌헤이든과 짐 프리도의 관계는 마지막까지 안타까웠지만.ㅠ



이걸 보고 나니 책도 보고 싶어졌다.ㅠ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고 싶어지고
급 첩보 영화,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음.ㅠㅠ
나중에 한번 더 복습해야지.ㅠ

+) 일본에서는 언제 개봉하나 찾아봤떠니
드디어 개봉날이 확정!! 올해 4월에 개봉!! 에헤라디야~~
근데.. 도쿄에서 4월 개봉이면.. 여기는..언제 하려나...
절대 동시개봉은 안 해 줄거 같은데...하아 
그나저나 딴건 둘째치고 왜 일본 타이틀은 裏切りのサーカス.. 배신의 서커스..?..
저 간지나는 타이틀을 놔두고 7,80년대 같은 저 촌스런 타이틀은 뭐야..
물롱 배신자를 찾아낸다는 영화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타이틀에 대놓고 써있으니 뭔가;
여기서도 물롱 영화관 가서 한번더 볼 거지만 뭔가..
제목부터 저러니..번역을 어케 해놓을지 심히 걱정된다..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