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맘마 홀릭~

요새 아따맘마(아따신치)에 홀릭중~
엄청나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인지라
가볍게 보기도 좋고 왠지 공감가는 내용도 많다 ㅋ

일본어 공부하기도 나름 갠찮은거 같고 ㅎ

아빠 에피소드 공감 첫번째!
여행 선물로 이상한거(혹은 난감한거, 쓸데없는거, 애매모호한거 등등) 사오기!!

엄마가 선물로 사오려거든 먹을거 맛난걸로 사오라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고도 아리는 직물 지갑, 동동이는 신선조 초롱, 엄마는 머리도 저런데 꽃을 곳도 없는 비녀를 선물 ㅋㅋㅋㅋ
가족들이 별로 안좋아하니까 실몽해서
이불로 기어들어가는 아빠 ㅋㅋㅋ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빠 출근전에 엄마가 급히 초롱 걸어놓으니까 그거 보고
'허허~~' 하면서 좋아하는 아빠 ㅋㅋㅋㅋ
하지만 동동이는 기절 ㅋㅋㅋㅋㅋ

우리아빠도 저런적이 많다는거다~
선물사온거 좋고 나름 이쁘기도 한데 어따 뭘 어케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선물ㅋㅋ
아빠..난 먹을게 좋아~ㅎㅎ

아빠 에피소드 공감 두번째!!
장보러 가서 아빠 간식거리 잔뜩 담기!!ㅋ

설날음식 장만하러 갔떠니 엄마는 반찬으로 뭘해야 좋을까~ 얼마나 사야 좋을까~
이만큼 사면 모자를까 안모자를까~ 손님이 올까 안올까~ 걱정하고 있는사이
아빠는 자기가 먹고 싶은 빵담고 ㅋㅋ 시식잔뜩 하고 있고 ㅋㅋ
엄마가 설날장보러 온거자나!! 하니까 그럼 이걸사야해!! 하고 마구 뛰어가더니
아이스크림을 장바구니에 담는 아빠 ㅋㅋㅋㅋㅋㅋㅋ

어쩜 간식거리 집는게 울 아빠랑 똑같애 ㅎㅎㅎ
아빠랑 같이 장보러 가면 아빠도 '빵살까?빵 맛있겠다~ 아이스크림 살까? 아이스크림 사자! ' 이러시면서
장바구니에 막 담는다 ㅎㅎㅎ

이번엔 엄마 에피소드 공감!!
감으로 물건 사오기!!

오랜만에 백화점까지 간 엄마가 백화점에서 여러 필요한 물건들을 보고
대충 이정도 크기일꺼야~하고 감으로 사온 물건들이
하수구 구멍말고는 맞는게 하나도 없었던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모자는 완전 크고 동동이소매는 완전 길고 ㅋㅋㅋ
동동이가 소매 길다고 투덜거리니 동동이한테 오히려 넌 팔이 짧구나~하던 엄마 ㅋㅋ
베게사이즈도 아빠 팬티도 후라이팬 뚜껑도 너무 작다!!
(근데 저 팬티를 만족하는 아빠 ㅋㅋㅋㅋㅋ)

울엄마도 백화점 가서 필요한건 대충 보고 감으로 사오는 편이 많다는거!
그래도 우리엄마의 감 성공률은 나름 높은 편인거 같다 ㅋ
대충 70%정도~?!


그밖에 캡쳐하지 않앗지만 공감됬던 엄마&엄마친구들 에피소드는
쓰레기봉지에 쓰레기 무리하게 담다가 봉지 찢어지기
간장사러 슈퍼가서 간장 안사고 세일하는 반찬만 사오기
불끈거 문잠근거 생각안나서 다시 집에 가서 확인하기
물건 이름이 생각안나서 그거~라고 하던가 아에 다른 이름 말하기
등등등등..


공감됬던 엄마 에피소드 몇개를 엄마에게 말했더니 우리엄마도 공감되셨는지 막 웃으셨다 ㅋㅋ

아직 한참 보는 중이지만 볼 수록 매력적인 가족들이란 말이야~ㅋㅋ

엄마한테 굴려지는 아빠 ㅋ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