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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2015 일본 도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후회없는 덕질하리라 도쿄(스카이트리) -6-

도쿄여행 마지막날 

이날은 오후 비행기였기 때문에 오전에 잠깐 숙소인 아사쿠사 바로 근처에 있는 스카이트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는 정말 지하철 1역 정도로 걷는걸 좋아한다면 천천히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하지만 우린 호텔을 나오고 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ㅋㅋ

일단 캐리어는 코인락커에 넣어두고 바로 관광!



커다란 스카이트리~ 이거 카메라에 다 담기지도 않아서 다 담기게 찍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ㅠㅠ



사실 이날은 스카이트리를 보고 스카이트리 전망대를 보러 갔다기 보다 

스카이트리 밑에 상점가인 스카이트리 소라마치를 구경하러 간거였다 ㅋㅋ 

그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무민까페!!!



스카이트리1층에 있다는 걸 미리 확인하고 왔는데도 처음 온데다가 생각보다 소라마치가 넓어서 지도를 보고 찾아찾아 헤매면서 이동해서 겨우 발견!

무민 카페는 도쿄돔근처에 1군데, 그리고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 1군데 있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날 이케부쿠로에 갔을 때 선샤인 시티 근처에서 무민 카페가 새로 오픈했다는 걸 본 거 같았다.

그럼 도쿄에 이제 무민 까페가 3군데 있는 건가~


이날 스카이트리는 다행히 가까워서 아침에 무민 까페에 도착.

역시 아직 점심시간은 좀 이른 시간이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다



귀여운 무민카페의 매뉴들~ 무민 와플 ㅠㅠ 라떼 아트 ㅠㅠㅠㅠㅠ



스카이트리에 있는 무민카페는 한쪽으로는 카페 공간이 되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무민 상품들을 파는 곳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인지 생각보다 카페공간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래도 작은 공간에 벽이나 의자나 여기저기 무민들로 귀엽게 꾸며져 있어서 정말 아기자기 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옆에 귀엽게 앉아 있던 스너프킨~!



귀여워서 안고 찍었는데.. 스너프킨이 심기 불편해보여 ㅠㅠ 나 싫어하는거 같애 ㅠㅠ



무민 와플 ㅠㅠ 사진보다 더 귀엽 ㅠㅠㅠㅠㅠ



심지어 샐러드에 있는 마카로니들도 다 무민과 친구들 ㅠㅠ 



이날 식사랑 세트로 라떼도 시켰다 평소에는 라떼 잘 안마시지만 무민 라떼아트가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

라떼 아트는 고를 수가 있는데 나도 친구도 둘다 무민이 좋아서 무민으로 해달랬더니 직원 분이 

두분이 같은거 보다 다른 모양 시키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그러시길래 ㅋㅋ 귀가 얇은 우리는 ㅋㅋ 금방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ㅋ

근데 바꾸길 잘한듯~! 직원분 센스쟁이!!ㅋㅋㅋ

어쩜 라떼아트도 이렇게 귀여운지 ㅠㅠ 아까워서 마시는데 모양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마셨다 ㅠㅠ



그리고 까페라떼를 시키면 주는 코스터~! 종이 코스터지만 무료로 주는 거고 기념으로 가져가도 된다~!

일부러 다른 모양으로 가져왔으니 두분이 상의해서 가져가라며 주고간 직원 ㅋㅋㅋㅋ 아 진짜 센스쟁이 ㅋㅋ



이곳에 있는 스푼도 포크도 당연히 무민!!!!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 직원분

"죄송한데 이제 스너프킨이 다른 자리로 가야할거 같아요~ 인사하고 다른 곳으로 가도 될까요~^^" 

나긋나긋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데 말하는 직원분도 귀여워서 ㅋㅋ 우리도 웃으면서 네~ 했더니 스너프킨을 다른 테이블로 데려가셧다 ㅋㅋ

이렇게 다른 테이블에 있는 인형들도 하나씩 옮기는가 했더니 다시 직원분이 오셔서

" 실례합니다 무민이 여기 같이 합석해도 될까요~^^" 이러면서 무민인형을 델구 왔다 ㅋㅋㅋㅋ 아 귀여워 ㅠㅠㅠㅠㅠ

어쩜 까페도 무민마냥 이렇게 귀여운 시스템을 하고 있는건지 ㅠㅠㅠ 무민이 같이 앉자는데 싫을리가 ㅠㅠㅠㅠ 그렇게 무민일아 같이 합!석! ㅋㅋ

신나서 무민도 델구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ㅋㅋㅋ



무민세계의 지도~ ㅋㅋ



정말 까페 분위기도 먹을 것도 직원들도 귀여워서 계속 웃었던거 같다 ㅋㅋ

나오는 길에 보이는 샵에 굿즈들도 어찌나 귀여운지 ㅠㅠ 



샵 밖에 앉아 있는 이 까마애는 이름을 까먹어서 모르겠다 ㅠㅠ


이른 점심을 먹고 나왔을때 12시반쯤 됫었는데 무민 카페 밖으로 쭉~ 늘어서 있는 대기줄 ㄷㄷㄷ

우리가 들어갈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늘어나서 진짜 놀랐다.. 

역시 조금 시간을 바꿔서 일찍 가길 잘했던거 같다 

도쿄가면 한번다 가고 싶당 ㅎㅎ


일단 밥도 먹었으니 소라마치와 스카이트리 내부 구경~ 



스카이트리에는 점프샵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서 여기도 기대하면서 올라갔다~

다른 점프샵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스카이트리 점프샵은 생각보다 좀 작은편인듯 했다

게다가 야무지게 원피스 투어를 했던 내눈에는 전부 봤던 굿즈들이어서 딱히 엄청 사고 싶었던 건 없었다 다행인건지..ㅋㅋ



원피스 대신 좀 사고 싶었던 엘리자베스 굿즈들 ㅋㅋ



특히 이 조그만 엘리자베스들 좀 탐났는데 ㅋㅋ 고민고민하다가 포기 ㅋ



사실 스카이트리 점프샵에서 젤 재밌었던건 이거였던거 같다 ㅋㅋㅋ 한쪽 기둥에 표시되어 있던 캐릭터들의 실제 키 ㅋㅋㅋ

내가 조로나 상디 루피 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ㅋㅋㅋ 프랑키 ㅋㅋ240 ㅋㅋㅋㅋㅋ 저~~~위에 브룩은 ㅋㅋㅋㅋ 보이지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커다란 해골이 내 앞에서 움직이면 나같아도 기절 ㅠㅠㅠㅠㅠ

아니 그럼 쿠마 이런애들은 얼마나 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작은 점프샵을 나와서 다른 곳들을 구경하러 갔다



바로 옆에는 레고라던지 각종 미니 자동차, 기차 레일 이런걸 팔고 있었는데 거기 있는 디즈니 열차들이 너무 귀여웠다

사실 하나 갖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이것도 포기 ㅋㅋ 뭐 언젠가 또 갈 날이 있겠지 ㅋㅋ


이렇게 오전에도 야무지게 구경하고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다

참 이번만큼 여행테마가 확실했던 여행도 없었던 듯 ㅋㅋㅋ

그래도 정말 후회없는 덕질 여행이었던거 같다 ㅋㅋㅋ 덕심충만 ㅋㅋ

그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볼것도 많이 보고 놀것도 잔뜩 놀고 ㅋㅋ

다음에도 또 도쿄 가고 싶다~ 아니면 다음번 일본간다면 그땐 오사카로?? ㅋㅋ

다시 여행 갈 날을 위해 돈을 열심히 또 모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