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밭을 향한 여정 - 점심! 비에이 독일식 까페 '랜드카페'

이날 해바라기밭을 목적으로 가고 있었는데 도착하게 되면 딱 점심시간이 될 것 같아 호쿠류초에 뭔가 맛있는게 있나 하고 찾아봤으나

딱히 맛집이나 유명한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점심을 먹긴 먹어야겠고 뭔가 맛있고 이쁜데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지난 번 후라노-비에이를 갔을 때 가려고 했으나 가지 못했던 까페가 생각이 났다!! 

비에이는 원래 가려고 한 루트에서 살짝 틀어지긴 하지만 그렇게 멀진 않은 거리이고 비에이를 거쳐서도 충분히 호쿠류초 까지 갈 수 있으므로

이날 점심은 비에이의 까페로 결정!!

이날 간 곳은 가게 외견부터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 독일식 까페 랜드까페!!

비에이에는 비에이 관광 책자에도 실릴만큼 여러 이쁘고 귀여운 까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곳을 골랐었다

이곳은 독일식 음식이 테마로 독일식 소세지나 빵, 음료, 맥주 등을 팔고 있다 물롱 프레첼도!!

찾아가기도 쉬운데 패치워크 로드를 따라 가다보면 마일드세븐 언덕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정말로 길 근처! 집도 빨간색이라 눈에 쏙 들어온다 ㅎㅎ

비에이편 : http://carollain.tistory.com/539

이날의 계절 한정 메뉴와 케익세트~ 

즈키니(돼지호박)이 들어간 야채 스프가 계절 한정 메뉴~

케익 세트는 780엔 독일 소세지는 1000엔

랜드마크 까페 가게 안~ 독일 느낌 물씬나는 장난감과 소세지캔, 음식캔등이 장식되어 있고 보기에 넘 이뻐 보이나 읽을 수 없어 슬픈 독일책들이 꽃혀있다 ㅋㅋ

가게 안에 의외로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가 이뻐서 그런가 왠지 물병도 이쁜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이날 우리 말고도 다른 외국인들도 왔었는데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말을 써서 굉장히 궁금했다~ 

처음 테이블에 앉으니 뭔가 작은 메모 같은걸 보여주시고 가셨는데 읽어 보니

주인 아주머니는 귀가 안들리시기 때문에 주문할 때는 손가락으로 짚어달라는 메모였다

메뉴판을 보니 맛있어 보이는게 많았는데 일단 식사로는 소세지가 주인 소세지 세트나 프레첼 세트 등등이 있고

디저트 케익세트도 있고 세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맛있어 보이는 음료나 마셔보고 싶은 첨 보는 독일 맥주 등등이 있었다

그리고 캔에 든 독일 소세지도 따로 판매 하고 있었는데 보니 내가 예전에 여행갔을 때 사왔던 그 소세지였다 ㅋㅋㅋ 맛있었는뎅 ㅎㅎㅎㅎ

이런 곳에서 예기치 않게 추억이 새록새록~

이날 같이 간 본언니가 시킨 소세지와 감자, 독일식 빵이 있는 플레이트 세트~

내가 시킨 프레첼 세트~ 프레첼이 너무 먹고 싶었다~ㅎㅎ

그 뒤에 시킨 케익 세트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켰던 베리 타르트~! 

독일식 어쩌구 라고 설명이 써있길래 한번 시켜봐 해서 시킨 파운드케익!

정확히는 파운드 케익은 아닌데.. 파운드케익 느낌이긴 하고 근데 이름이 뭔지 생각이 안난다;;;

맛난 디저트들~ 갠적으로 소세지랑 빵 식사도 맛있긴 했지만 그것보다 케익들이 훨씬 맛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급하게 찍음! 흔들렸..ㅋㅋ 근데 좀 맘에 듬 ㅋㅋ

먹을 것도 맛있고 디저트가 특히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참 맘에 들었다~ 

다음에도 비에이 거쳐 어디 갈일 있으면 다른 까페들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