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히로에서 8시반쯤 떠나 점심을 먹고 미치노에키를 들려들려 드디어 호쿠류초 해바라기밭에 도착!!!
오비히로에서 호쿠류초 까지는 차로 약 3시간반~4시간 정도 소요 된다
일본내에 여기저기 해바라기를 볼수 있는 명소들은 많이 있지만 북해도 호쿠류쵸에 있는 해바라기 밭은 일본국내 최대규모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마을 상징도 당연히 해바라기!!
컨트리 사인도 해바라기이고 해바라기 밭으로 가는길에 해바라기 모양의 가로등이나 해바라기 모양 표지판도 구경할 수 있다
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약간 해가 질랑 말랑 할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아직 많이 해바라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주차장은 무료!!
일단 왔으면 해바라기 소프트 아이스크림 부터 먹어야지!!!
갠적으로 해바라기씨가 들어가는 건 뭐든 다 맛이 중간이상은 된다고 생각한다!! 해바라기씨 러브..ㅎㅎ
이곳은 해바라기가 유명한 곳이니 당연히 해바라기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데 해바라기 쉐이크도 팔고 있었던 걸로 기억.
그 외 해바라기랑은 상관없지만 구운 옥수수나 일본식 빙수, 맥주, 꼬치 등등 여러 주전부리를 팔고 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해바라기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었다~
나도 당연히 먹고 싶어서 들어가자마자 사서 먹으면서 구경하자 했는데 날이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아서 빛의 속도로 마구 먹어야 했다 ㅠㅠ
좀 더 맛을 느끼면서 먹고 싶어는데 아쉽 ㅠㅠ
그래두 급하게 먹었음에도 디게디게 맛있었다!! 고소고소하고 약간 미숫가루 같은 구수한 맛도 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텁텁한 맛은 아니고~
나중에 돌아가는 길에 하나 더 먹을걸 하고 잠시 후회도 했다.. 물론 나중에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긴 했지만..ㅋㅋ
노랑노랑 해바라기들~ 우린 17일날 갔었는데 해바라기들이 꼭대기쪽은 아직 만개해서 남아있고 밑쪽은 반~3/4정도가 져 있는 상태였다
만개한 노랑노랑 해바라기 밭을 보고 싶다면 7월말~8월 초중반에 가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하다 이왕이면 8월초 라벤더 만개 시기랑 비슷하게!!
이곳에 가기전 호쿠류초 해바라기 밭 사이트를 가면 대충 그림으로 어느쪽엔 어느 정도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지 져있는지 같은걸 알려 주니까
가기 전에 한번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씐나서 해바라기 배경으로 사진사진!! 남는 건 사진 뿐이더라~!
사실 뒤에 해바라기 들이 좀더 만개해서 노랑노랑하고 있길 바랬는데 여긴 조금 밑쪽이라 반정도는 져있는 것 같았다 ㅠㅠ
호쿠류초 해바라기밭은 7월말~8월 중후반 정도까지 해바라기 축제를 여는데 뭐 거창하게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여러 세계의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는 밭이라던가 해바라기로 만든 해바라기 미로라던가 그런걸 체험, 구경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진을 무료로 찍어 준다는 이벤트 같은 것도 하고 있었는데 사실 귀찮아서 찍진 않았다 ㅎㅎ
샛노랗게 너무 이쁘게 피어있는 해바라기~해바라기 노란색은 왜 이리 이쁜걸까~! 이름도 어쩜 해바라기!
더 만개한 해바라기들을 보기 위해 꼭대기로 걸어가니 노란 해바라기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최대규모인 만큼 해바라기 밭이 큰데 우린 그냥 천천히 걸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그랬지만
해바라기 밭을 한바퀴 천천히 돌아주는 미니 버스 같은 것도 탈 수 있고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 물론 유료.
노란 해바라기들 사이로 자전거 타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꽤 기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노랑노랑 해바라기~에헤헤헤~
해바라기 들이 핸드폰으로 잘 안보이는 것 같아서 막 줌으로 찍고 그랬더니 화질이..또르르..ㅠㅠ
근데 해바라기는.. 해를 향해 있는 것 아니었나?;;; 왜 다 해를 등지고 있는 거지?;;;
아무리 열심히 찍어도 해바라기가 제대로 나오질 않쟈나... 해바라기가 아니라 카메라가 해를 향하게 되쟈나.. 빛 노출 조절이 안되쟈나.ㅠㅠㅠㅠ
그래도 어쨋건.. 해바라기는 이쁘다..ㅋㅋㅋ
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이쁜데... 해바라기들 왜 해를 보질 못하니..ㅠㅠㅠㅠㅠㅠ
폰카메라 밖에 없는데 너네가 해를 등지니 내가 사진을 찍어도 너네가 보이지를 않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쨋건 해바라기들은 이쁘다 ㅎㅎㅎ
좀 더 일찍 왔으면 더 좋았을 걸~ 언젠가 여길 또 올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해바라기를 보고 밑으로 내려오면 잠깐 보이는 작은 오리 연못~
다들 먹이주고 구경~ 어린애들이 특히 좋아했다 ㅋㅋ 그럴 만도 ㅋㅋ
오리들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음.. 뭐 뭔가 이유가 있겠지..ㅎㅎ
이날의 목적이었던 해바라기들이 너무 이쁘게 피어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었다~
역시 여름 홋카이도는 여기저기 자연풍경을 보러 다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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