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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후라노와 비에이 근처 까페 고쉬(gosh)

후라노에서 라벤더를 보며 한바퀴 돌다 보니 늦게 들어간 탓인지 어느새 점심시간도 지나있고 

슬슬 배가 고프니 라벤더도 눈에 안들어 오고 ㅋㅋ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갔따

점심 먹을 곳은 미리 정해 놨었는데 이 전 북해도의 까페들이 잔뜩 소개 되어 있는 까페북에도 실려있는 걸 봤고

친구님의 '남들말에 의하면 평가가 좋더라~'라는 말에 이끌려 정한 곳이었다~ 

이름하여 까페 고쉬(Gosh)

후라노 라벤더 팜에서 네비 찍고 가면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까페가 일반 집들 사이에 섞여 있기도 하고 간판이 그리 크지도 않아서 살짝 헤맬 수 있다ㅎㅎ

처음에 이쁜 집이 있길래 저긴가 보다~하고 갔는데 거긴 그냥 이쁘게 생긴 일반집..이었을 뿐이고..ㅎㅎ

다행히 그 맞은편에 있어서 우연찮게 찾긴 찾았다~



나의 배고픔이 반영됬나...사진이 왜이리 흔들렸지;;; 

암튼 들어가기전 까페 사진~ 오픈9시 클로즈5시.. 

도착했을 때는 2시쯤이었는데도 우리 앞에 3팀이나 대기하고 있었으니;; 

인기라고 말은 들었고 3연휴이기도 하다만 오후2시에도 사람들이 기다리다니;;

점심시간에 맞춰 왔으면 큰일 날 뻔;;



까페 고쉬의 외견~대기 하는 곳은 까페 안이 아니라 밖에 마당 같은 곳이었다

하필 날도 더워서 그늘도 없는데 여기서 대기하냐며 배고픔에 지쳐 할 말을 잃고...ㅋ

비록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나름 귀엽게 잘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까페 고쉬 내부~!

까페는 은근 컸는데 실내 자리는 사실 그리 많지 않고 밖에 테라스 자리가 주로 사람들이 앉는 자리 인듯 했다

실내는 한 12~14명 앉을 정도 였던 듯. 

늦게 갔던 탓에 당연히 이날의 런치 메뉴는 이미 다 팔려서 없고 메뉴 중에 적당히 맛있어 보이는 것들로 결정

메뉴는 주로 샌드위치나 햄, 소세지, 스튜 같은 고기 요리가 있었다

밥메뉴는 없었던 듯.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유명한 건가 생각했는데 메뉴도 메뉴지만 이 곳에서는 커피를 주로 신경 쓴느 듯 했다

들어오면서 봐도 판매용 커피콩들이 많이 있고

메뉴에도 대부분 커피에 대한 설명이 많이 써있었다





이 날 내가 시켰던 BLT 샌드위치와 본언니가 시킨 오픈샌드위치~!

사실 샌드위치라고 해서 서브웨이 같은 그런 샌드위치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은데다가 식빵이 두꺼운데 쫄깃하니 식감도 좋고 베이컨이나 계란도 맛있었다!!

같이 나온 샐러드도 드레싱 맛이 특이했던듯~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참 맛나서 둘이 아무 말 없이 먹었는데 맛있는데 먹기 힘들긴 힘들어...;;ㅋㅋ

칼로 자르다가 나중에는 결국 손으로 빵을 찢고..ㅋㅋ


그리고 같이 나온 아이스커피!!! 

그냥 그런 평범한 아이스커피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무슨 커피인지는 몰라도 맛있었다!!

샌드위치도 괜찮았지만 샌드위치 보다 커피가 더 맛있는 것 같다고 계속 얘기했었다~

시간이 더 여유 있으면 무슨 커피인지도 물어보고 커피도 좀 더 보다가 사가고 파는 빵도 맛나 보여서 빵도 사고 싶었는데

더 이상 지체하다간 비에이도 아오이케도 못 볼 것 같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샌드위치랑 맛난 커피를 먹고 만족한 배를 잡고 나왔다 ㅎㅎ

다음으로는 비에이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