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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오비히로 옆동네 사츠나이의 귀여운 까페 우라니와(uraniwa)


날씨 좋았던 어느날 오랜만에 수님과 함께 점심~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항상 가던 곳 말고 다른 새로운 곳,

맛나 보이는 분위기도 괜찮은 까페를 찾아보자고 해서 검색해서 찾다가

옆동네에 아침 10시반부터 하는 귀여운 까페가 있길래 한번 도전해봤다~


한 15분 정도 차로 가면 도착한다고 해서 일단 주소를 네비에 찍고 갔는데

시간은 별로 안 걸리는데 은근히 골목골목 안에 숨어있어서 

여긴 네비 없으면 진짜 못찾겠다며 뭐 이런데 있냐며 둘이 놀랐다 ㅋㅋ



딱히 큰 간판이 있는 것도 안내 간판이 길가에 있는 것도 아니라 

정말 잘 찾아야 한다 ㅋㅋ

이날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오픈 2분전 쯤?ㅋㅋ 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오랜만에 까페 바깥도 좀 사진 찍고 ㅋ 



들어가는 길도 좀 귀엽게 잘 꾸며 놓은 듯~

나름 가든..이라고 팻말이 있긴한데 사실..아무것도 없다..ㅋㅋㅋㅋㅋ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건지~

아님 이제부터 뭔가 심을 건지~

그건 까페 주인아저씨만 알겠지 ㅋ



열시반이 되도 팻말이 오픈으로 안바뀌길래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아저씨가 들어와도 된다며 인사해주셨다 ㅋㅋ

겉보기와 다르게 건물안은 제법 넓고 정말 깔끔한 느낌~

까페가 천장이 높아서 높은 창문에서 빛이 들어오니까 내부가 더 환하게 보이는 느낌~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고~

그냥 까페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여기저기 와인이나 병맥으로 장식되어 있는게 

정말 맘에 들었다~!



그냥테이블석만 있는게 아니라 카운터석도 있어서

혼자오는 손님들이 이용하기 편할듯!

게다가 귀엽게 장식되어 있는 세계병맥들!!

마셔본 병맥도 안마셔본 첨보는 병맥도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 테이블 바로 맞은편에 장식되어 있어서 

낮부터 맥주 마시고 싶어서 참느라 힘들었..다...ㅠㅠㅠㅠ 



이쁜 사진은 크게 한번더 봐야지 ㅋ



점심에 가면 있는 런치메뉴들 중에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원플레이트 런치 메뉴가 있다

이날은 밥이 나오는 원플레이트 메뉴와 빵이 나오는 원플레이트메뉴가 있었는데

둘다 맛나보여서 고민하다가 역시 점심은 밥이라며 밥 선택!


사실 메뉴판 보는데 원플레이트런치-그날 메뉴는 보드를 확인해주세요~! 라고 써있어서

보드를 봤을 때 도대체 어디에 써있는 건가..하고 수님과 한참 보고 있었더니

까페 마스터가 여기에 있다며 손가락으로 가르쳐 줬는데 ㅋㅋ

아무리 봐도 안써있길래 ㅋㅋ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ㅋㅋ

보드를 확인하고 황급하게 내리는 마스터 ㅋㅋㅋ

런치 보드를 걸었어야 하는데 디너보드를 걸어놔서 ㅋㅋ 아무리 찾아도 없었던거였다 ㅋㅋ

근데 당당히 이거라며 손가락으로 알려준 마스터는 뭐임 ㅋㅋㅋ

게다가 보드를 내리고 황급하게 보드에 오늘의 런치 하면서 써서 우리 바로 앞에 가져다 주셨는데

얼마다 황급히 쓰셨으면 수량한정 글자가 삐뚤어져서 대각선으로 써있고 ㅋㅋㅋ

나중에는 다시 이쁘게  쓰셔서 새로 거셨지만 ㅋㅋ 정말 빵터졌다 ㅋㅋㅋㅋ 



까페 우라니와의 귀여운 메뉴들 ㅋㅋ


스무디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다른게 먹고 싶었으므로

스무디는 다른날로 패스~!




이날의 런치~원플레이트 런치~890엔!

그냥 봐도 맛나 보여서 맘에 들었는데

고기반찬이 많아서 더욱 맘에들었던 이날 런치 ㅋㅋ

닭고기반찬, 돼지고기반찬, 고기가 들어있는 계란말이, 장조림같은 고기반찬까지 ㅋㅋ

거기에 새우조개 반찬과 배추반찬이 조금 ㅋㅋ 

게다가 보기만 좋은게 아니라..맛있어..bbbb

싹싹 비워서 맛나게 먹었다 ㅎㅎ


이날 수님도 나도 밥이 들어있는 메뉴를 시켰었는데 

나중에 옆테이블에 온 아주머니들이 빵이 있는 메뉴를 시킨거 보니까 

빵도 맛나 보여서 따로따로 하나씩 시켜 먹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둘다 생각했다

빵이 있는 메뉴는 바게트빵을 조금씩 짤라서 그 위에 까나페 마냥 새우마요네즈나 샐러드, 치킨 등등을

올리고 그 외에 다른 반찬도 같이 플레이트 위에 놓아서 내놓는 형태였다





밥을 먹었으면 새로운 까페도 왔으니 디저트도 먹어야지!

들어올때 계산대 밑에 진열 된 스콘을 봤었는데 맛있어 보였기 때문에

이날 디저트는 까페 들어올 때 부터 스콘으로 맘속에서 결정!!

스콘도 플레인스콘, 건포도 스콘 등등 종류가 4,5개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 아몬드스파이스스콘이 내 눈에 쏙 들어와서 이걸로 결정!

스파이시라고 써있는건 안에 시나몬이 약간 많이 들어있어서 시나몬 향이 많이 났기 때문인거 같다

아몬드도 시나몬도 좋아하는 나한테 너무너무 행복한 메뉴~! 거기다 아스크림까지!

스콘은 따뜻하게 나와서 아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bbbbbb 

이 담날 여길 또 가서 똑같은 스콘을 또 먹은 게 함정..ㅋ


그리고 이날따라 먹고 싶어서 시킨 비엔나커피~

난 생크림을 싫어하는데~ 왜 이날 따라 비엔나커피가 먹고 싶었을까~룰루~

휘저어서 생크림을 다 섞고 싶지 않아서 대충 숟가락으로 생크림을 될 수 있는한 치우고

커피만 마시려고 노력했는데

까페 마스터가 와서 밑에 설탕이 가라앉아 있으니 될 수 있는한 다 저어서 마시라고 ㅋㅋㅋ

내가 마실줄 몰라 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우셨나보다 ㅋㅋ

게다가 계속 한국말로 대화하니까 우리가 외국인이라 일본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셨는지

바디랭귀지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데 고맙기도 하고 귀여우시기도 하고 ㅋㅋ



수님이 시킨 바나나...어쩌구 케익;;ㅋ

머리속에 스콘밖에 없어서 케익 메뉴는 대충 보고 넘겼는데

이 케익도 한입 먹어보니 바나나덩어리도 들어있고 바나나향도 나고 달달하니

정말 맛났다!! 

이날 선택한 메뉴들은 다 성공이라 뿌듯뿌듯~


이날 너무 기분좋게 먹고 돌아간 다음날..

나는 다른 멤버와 함께 우라니와를 또 가게 된다..ㅋ



이날은 점심을 이미 먹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후에 돌아다니다가 간거였기 때문에

디저트와 음료만 마셨다~

난 역시나 아몬드스파이시스콘~!

같이 간 언니가 시킨건 와플&아이스크림~!

역시 와플은 어디서 시켜도 맛있는듯~!



너무 신나서 까페 밖에서 사진도 찍고 ㅋㅋㅋ

분명 눈을 뜨고 찍었는데 사진에선 눈을 죄다 감은 게 함정..ㅋ

오랜만에 좋은 까페를 찾아서 너무 기분좋다~!


우라니와는 까페메뉴만 잇는게 아니고 

디너 세트 메뉴도 있고

저녁에는 예약하면 연회코스도 있어서

여러 안주 & 무제한 술 코스가 대략 3000엔 정도~!

거기다 2차 코스도 있고 2차코스는 좀 더 저렴했다~

금토일은 12시까지 영업이기 때문에 이런 메뉴가 가능한거 같다~ 카운터 석도 있었고~

언젠가 한번 저녁에 꼭 술을 마시러 가리라 생각했다 ㅋ

근데 너무 멀어서...대행을 쓸 수도 없고..차를 가져갈 수도 없고..어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