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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마실가자!!

여름에만 하는 삿포로 비어가든!

갔다온건 8월 초 이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리는 부지런한 나란 녀자..

여름에 더울때 삿포로의 오오도리 공원에서 매년마다 비어가든을 연다~

맥주 회사마다 공원의 한 구역씩 차지해서 하는데 제법 크고 사람도 많다 

작년에는 얘기만 듣고 못 가봤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갔다~

그놈의 맥주가 뭐라고..맥주 마시러 삿포로까지 킁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엄 몰츠 구역!

저기 사람들 앉아 있는데에 커다란 몰츠 맥주 캔이 보이는가!!

각 맥주 회사마다 특이한 맥주들을 하나씩 팔았는데

프리미엄 몰츠는 몇리터짜리 대따 큰 몰츠를 팔았다~캔에는 맥주 따를 수 있는 수도꼭지?? 같은것도 있고

양이 많으니 가격도 물롱 비싸지만 혼자 먹는거 아니니꽈 ㅋ



삿포로 구역 비어 가든!

사람이 아주 근야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삿포로는 기~~일 다란 투명 아크릴 통에 대략 4리터 정도의 맥주를 담아서 파는게 있다

은근히 사람들이 시켜서 다같이 나눠 먹더라~


삿포로도 산토리도 좋지만 우리가 노린 곳은 세계 맥주 섹션과

독일 맥주 섹션!!


열심히 걸어걸어 세계맥주 있는 곳에 갔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그냥 그랫음

버드와이저나 귀네스나 뭐 그런거~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싶었으나 이미 자리가 꽉 차있어서

그냥 공원벤치에 앉아서 맥주 한잔씩 마시고 

바로 공원 젤 끝에 잇는 독일 맥주 섹션으로 고고~



깨알같이 저런 장식도 있다잉~

텐트도 깨알같다잉~ 



이날 시켜먹은 독일 맥주들~

이름은 다 까먹었지만; 그리고 한잔당 천엔 정도 해서 비쌌지만;

그래도 이왕 왔는데 평소 못먹어볼걸로 마시자 해서 마셨는데 역시 맛났다!

흑맥주는 진하고 나머지 맥주는 맥주맛이긴 한데 약간 과일맛도 나고~

그리고 컵받침은 기념품으로 맘대로 가져가도 됨!



테이블 마다 메뉴판도 있는데 그걸 접으면 모자처럼 쓸 수 잇다 ㅋ

사람들이 쓰고 있는건 전부 메뉴판 ㅋㅋ

그리고 중간에 갑자기 직원이 이벤트 마냥 멘트를 하면서 

무슨 건배의 노래? 뭐 이런거 독일어로 부르고 ㅋㅋ

구호를 외치면 다 같이 건배를 하자며 노래를 시작해서 

남들이 다 일어나길래 얼떨결에 나도 일어나서 같이 건배 했음 ㅋㅋ 

이 어색한 상황은 뭔가.ㅋㅋ



안주로 시킨 프레첼 빵과 소시지+햄+양파 등 일명 저먼 플레이트.ㅋㅋ

그리고 왠지 사먹은 야끼소바와 오이 절임;;ㅋㅋ

의외로 프레첼이 은근 맛있고 프레첼이랑 맥주가 어울려서 좋았다~

나중에 프레첼만 한번 더 먹고 싶었는데 우리가 늦게 간 터라

끝날 시간이 되서 결국 먹지 못했다.ㅠ 

하아 삿포로는 이런것도 하고..역시 도시가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