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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하자스라

페르마의 밀실

페르마의 밀실 상세보기
요새 보고싶었는데 못봤던 밀린 영화들을 다시 보는데 재미들려서 한창 보고 있다
어제 본건 페르마의 밀실

페르마라는 낯선 사람에게 초대 받은 4명의 수학자들이 밀실에서
페르마라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계속 해서 보내는 문제들을 제한시간 안에 풀어내야 한다.
제한시간이 지나면 방은 점점 좁혀져 오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내야만 한다.
포스터에서 보여지는게 거의 핵심 내용인듯.


스아실 요즘처럼 한시간반, 두시간이 기본인 영화사이에서 80분이면
꽤 짧다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80분 이상이엇으면 좀 지루했을까 싶기도 하고
좀더 내용이 매끄러웠을까 싶기도 하다.


초반에는 한눈에 봐도 나 잘났어요~ 하고 티내는 이 천재 청년부터 시작해서
각각 페르마의 초대장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내서 초대받은 일명 잘나가는 수학자들이 한명씩 등장한다.

은근 스토리 전개도 빠른 편이고
방이 점점 좁혀져 오는것도 나름 스릴있고
수학자들이 모여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다 라는 소재만으로도 매력적인듯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 네명의 등장인물들은 왠만한 문제들은 다 풀어낼 수 있는 머리 좋은 천재 수학자들인데
그에 비해서 나오는 문제들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거
꼭 레이튼교수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ㅋ

초대장에 있는 문제를 보고서
초대장의 문제가 이 정도니까 진짜 문제는 정말 어려운거겠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단계가 올라가서 엄청 어려워 지는걸까?
증명해내지 못하는 사람부터 차례차례 죽는걸까?
수학 역사상 최대 난제들이 마구 등장해서 결국엔 다들 죽는게 아닐까? 뭐 이런걸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꽤나 친절한 문제들이었다 ㅋ
4명이나 모여서 이 문제 하나 못풀까 싶기도 하고 ㅋ
하긴 문제도 풀어야 되고 방 줄어드는 것도 막아야 하고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겠지만 ㅋ
나였으면 아마 몇문제 못풀고 곰방 죽엇을 수도...

그리고 탈출로를 너무 쉽게 퐘! 하고 찾은것도 ㅋ
좀더 이래저래 헤매다가 찾을 줄 알앗는데 ㅋ
어디서 칠판이 탈출로일거라는 힌트를 얻었는지가 잘 모르겠어서 순간 보면서 읭? 했다 ㅋ

이런 점만 빼면 긴박하고 스릴있었고
문제도 같이 풀어보아요~ 하는 느낌이어서 왠지 풀어보고 싶기도 하고 ㅋ
별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보기에는 좋은 듯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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